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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생명진흥원, 동남권 창업선도 도시 구축
의생명진흥원, 동남권 창업선도 도시 구축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12.2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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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창업기업 매출 180% 달성...22억 투자유치 도약 발판 마련
 김해의생명진흥원 입주 창업기업이 올해 매출 확대, 고용 창출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으면서 동남권 창업선도 도시 구축에 한발 더 다가가고 있다.

 진흥원은 최근 집계된 2021년 창업기업의 성과 분석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이 양적인 성장을 넘어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진흥원에 입주된 창업기업은 총 55사로 중장년기술창업센터,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김해형 창업사관학교 등 4개창업기업 보육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진흥원 창업공간 입주기업의 총 국내 매출액은 19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0% 성장했다. 신규고용 역시 68명으로 약 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3년 차의 창업기업들의 투자유치도 적극적으로 이뤄져 총 5개사가 22억 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하고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해형 창업사관학교의 입주기업인 주식회사 비앤테크는 미생물분해방식의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제조 기업으로 전년 대비 3배 성장한 1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보육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한 창업기업으로 기록됐다.

 김해형 창업사관학교에 입주한 총 9개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배 성장했으며 정부지원사업 1억 8000만 원 확보, 연구소기업 등록 1건 및 IR을 통한 10억 원 규모의 프리 A단계의 투자유치가 진행 중이라 내년에 퀀텀 점프하는 창업기업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장년기술창업센터에서는 근적외선램프를 활용한 변기좌욕기 개발기업인 한국적외선개발원이 입주 당시 7000만 원 매출에서 올해 연말 기준 30배 성장한 22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보다 안정적인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내년 김해 이지산단에 공장부지를 마련해 사세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실전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 및 육성한 (주)다솜전자는 교육수료 후 창업해 올한해만 10명의 신규 고용 창출 및 엔젤투자를 통해 3000만 원의 사업화자금을 수혈받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김해시 1인창조기업 입주기업인 김해육포는 청년상인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 소상공인에서 제조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우수 사례로 뽑히고 있다.

 홍성욱 진흥원장은 "내년에는 정부에서 선정하는 모태펀드 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투자-회수 및 재분배로 이어지는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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