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고등학교(교장 허형도)는 12월 22일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소계 경로당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소계 경로당은 어르신 47분이 평소 함께 다과를 나누며 일상을 공유하던 공간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여러 사람이 모이지 못한다고 한다.

이에 학생회와 안전생활부에서 1교 1복지시설 연게 사업의 하나로 매년 연말연시가 되면 소계동 지역의 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나눔에 참여한 학생회장 안정태(3학년) 학생은 “매년 웃어른을 뵈러 오지만, 올해는 더 뜻깊은 나눔이었다. 왜냐하면 내년 2월에 졸업을 앞둔 고3으로서 3년간 다녔던 학교 인근 복지시설을 이렇게 찾아뵙는 것도 경상고 학생으로서는 마지막이기 때문이다. 내년부터는 경상고 교훈처럼 ‘진실하고 근면하고 강직한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인재로서 살아가겠다고 다짐한다.”라고 말했다.

허형도 교장은 “본교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자연스레 가질 수 있도록 1교 1복지시설 연계 사업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도 본교 학생들이 성장하여 우리 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고 실천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교육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