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차황초등학교(교장 이주일)는 12월 23일 학교폭력예방 공모전 단체 부분(사진)에서 받은 상금의 일부를 차황면사무소에 전달하는 기부활동을 실시하였다.

지난 7월에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관할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공모전이 실시되었고 차황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 19명이 친구 사랑을 함께 실천하자는 의미로 하트 모양 대형으로 서서 드론으로 촬영하여 응모하였다. 이에 단체 부분 교육장상과 상금 이십만원을 받게 되었다.

학생들은 함께 노력하여 받은 상금 이십만원을 의미 있게 사용하기 위해 학생 다모임에서 전교생들의 의견을 물었고 크리스마스 선물 나누기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어떻게 기부를 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 다모임 담당 교사는 학교에 이웃한 차황면사무소에 문의하였고, 면사무소로 기부를 하면 방송국으로 전달해 주기로 하였다.

이에 23일 학생회장과 부회장이 기부금 십오만칠천칙백이십원을 봉투에 넣어 직접 차황면사무소에 전달하였다. 학교폭력예방 행사로 진행된 사진 공모전으로 친구 사랑을 실천하였다면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이주일 교장선생님은 “학생 다모임에서 학생들이 노력하여 받은 상금을 이웃에게 기부하겠다고 의견을 모으고 실천한 점이 아주 기특하다”며 학생들에게 그 마음을 전했다. 6학년 학생 회장 강○○학생은 “의미 있게 받은 상금이라 우리도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었다. 추운 겨울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기부를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