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여자중학교(교장 박주환)는 ‘2021. 충무여중 행복학교 교육과정 사례 나눔의 날’을 교내 체육관(천함관)에서 12월 13일 개최했다.

'2021. 충무여중 행복학교 교육과정 사례 나눔의 날'은 지역중심 프로젝트를 비롯한 배움중심수업, 학생자치회, 환경동아리, 수업혁신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 등 2021년 운영된 행복학교 교육과정 결과를 관내외 교사들에게 공유하는 자리로, ‘The 배움’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이루어졌다.

충무여중은 행복학교로서 해마다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배움중심 수업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1년 2학기에는 ‘통영’을 주제로 학년별로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이 이루어졌다.

1학년은 ‘Eco 통영’을 주제로 급식잔반량을 통계 그래프로 표현하기, ‘환경’을 주제로 한 글쓰기, 학교 환경문제 해결하기, 세계통영시민 프로젝트, 나도 미래의 해양인 프로젝트 등의 통영의 환경과 관련한 수업이 진행되었다.

2학년은 ‘우리가 만드는 지역 신문, 생생정보統’을 주제로 임진왜란과 통영에 관한 문자도 그리기, 통영 명소 위치를 활용한 삼각형의 내심·외심 찾기, 내가 살고 싶은 통영 친환경 주택 설계하기 등으로 통영의 과거, 현재, 미래의 삶을 탐구하는 수업이 이루어졌다.

3학년은 ‘知統知己’라는 주제로 통영 소개 영상 및 빔 프로젝트 만들기, 통영을 배경으로 소설 쓰기와 표지 및 삽화 그리기 수업이 이루어졌다. 특히, 통영을 배경으로 소설 쓰기는 국어와 미술의 교과 융합 프로젝트로 124편의 소설이 완성되었으며, 학생들의 소설을 한 권의 책으로 출판하여 3학년 학생들에게 졸업 선물로 줄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학생자치회와 환경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활동을 소개하여 참관한 교사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았다. 학생자치회는 가래떡 데이, 안전 행사 등을 소개하였고, 환경동아리 ‘바다사랑반’과 ‘환경운동챌린지’는 환경실천이벤트를 준비하여 참가자들에게 친환경 수세미를 증정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교사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과 교사의 배움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이 배움이 계속 실천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무여중 행복교육운영 부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에도 배움중심 교육과정을 실천하고 결과를 공유하면서 학생들이 배움의 주체로서 지식과 역량을 길러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