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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서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 본격 절차 돌입
내서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 본격 절차 돌입
  • 이종근 기자
  • 승인 2021.12.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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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2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주변 교통대책 수립에도 우려 `여전`
친환경 `저영향개발` 방식 사업 추진
창원 내서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오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교통 보완대책 수립 등 절차에 들어갔다.
창원 내서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오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교통 보완대책 수립 등 절차에 들어갔다.

 경남도내 최대 주차대수를 계획하고 있는 창원 내서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오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교통 보완대책 수립 등 절차에 들어갔다.

 8일 창원시에 따르면 마산회원구 내서공단내 고려애자 맞은편에 들어서는 내서읍 원계리388일대 4만 4569㎡의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위한 실시계획 인가를 앞두고 오는 22일까지 주민 동의 및 의견 수렴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창원도시계획시설로 자동차정류장사업을 결정한 이후 1년 만에 실시계획 고시를 내고 본격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주차를 위해 중리공단로에서 공영차고지로 들어오게 될 화물차량들의 통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노폭 25m, 길이 117m와 폭 9m, 길이 100m의 2개 진입도로를 신설한다.

 현재 중앙분리대에 화단이 설치된 중리공단로는 화단부분을 철거해 주행차선 추가 확보 및 교차로 신설 등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내서IC 방면과 중리역 교차로, 마재고개간 기존 도로는 공영차고지 조성 후 교통 영향 등을 심의 분석한 결과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차량대기 신호체계 개편 등을 강구하기로 했다. 대신 기존 간선도로는 화물차 진입이 용이하도록 차로폭 조정 등을 병행 실시키로 했다.

 시는 화물자동차의 공영차고지 주차 이용시간이 일반 차량들의 출ㆍ퇴근 시간대와 상당부분 겹치지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같은 내용의 교통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만일 공영차고지 완공 후 상시 교통난 등 상황 악화가 지속될 경우 그때가서 주변 간선도로 확장 등을 면밀 검토키로 했다.

 그러나 내서읍 주민들은 창원시의 이같은 대책만으론 현재도 출ㆍ퇴근시 차량 정체가 심한 중리공단, 삼계지역, 함안방면 이용차량들로 혼잡이 극심하다고 입을 모으고 근본대책을 사전에 수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는 주차 규모 360대의 내서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사업을 위해 사업부지 내 55개 필지 토지보상비를 포함 총사업비 37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내서 화물공영차고지는 빗물 유출을 최소화한 물순환체계와 녹지공간 확보 등 친환경기법이 적용된 `저영향개발`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택가 불법 밤샘주차 등으로 주민생활과 물류수송 등 시내 일원에서 만성적 불편을 주고 있는 대형 화물차들의 주ㆍ정차 여건이 한결 개선될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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