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7 (금)
성장 식물에서 우리의 잠재력을 발견
성장 식물에서 우리의 잠재력을 발견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1.11.2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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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서 김상례 `화담의 화원` 전...식물ㆍ꽃, 동화적 이미지로 해석
김상례 작가가 다음 달 1일부터 해금강박물관에서 `화담의 화원` 전을 연다.
김상례 작가가 다음 달 1일부터 해금강박물관에서 `화담의 화원` 전을 연다.

 민들레꽃, 해바라기, 선인장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과 꽃이지만 이것들의 공통점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싹을 피우며 성장해나가는 식물들의 모습에서 느낀 희망과 위로를 자신만의 선명한 색채로 표현하는 김상례 작가의 `화담의 화원`이 다음 달 1일부터 26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2관에서 선보인다.

 `화담의 화원` 전은 식물과 꽃을 소재로 김상례 작가만의 순수하고 깨끗한 동화적인 이미지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상례 작가는 "식물과 꽃들은 우리 눈에는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앞으로 더 무성해지고, 더 밝은 색깔을 입을 수 있는 강인한 생명력과 더불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싹을 피우며 느린 성장을 해나간다"며 "꿋꿋하게 생존을 이어나가는 식물들을 통해 각박한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돌아보고, 미래에 더 성장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작품 설명에 대해 이야기 했다.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작품에 등장하는 식물들은 작고 연약해 보이지만 자기만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며 적응하고, 스스로의 질서 속에서 생명을 싹틔우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존재들이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평범한 존재이지만 각자의 삶의 형태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긴 작품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상에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소소한 위안과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화담 김상례 작가는 코리아파워리더대상(문화예술부분) `한성봉서화대전` 최우수상, `남농미술대전`의 특선 5회, `전남미술대상전`의 4회 입선을 수상하고 초대 및 단체전에 다수 참여했으며 한국미술협회, 한국여성미술작가회, 전남여성작가회, 여수여성작가회 사무국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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