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영롱한 나전칠기와 옻칠이 내는 우아한 미
오색영롱한 나전칠기와 옻칠이 내는 우아한 미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1.25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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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워킹갤러리, 이진숙 초대전 `피어나다`ㆍ`모천회귀` 등 작품
"전통계승ㆍ창작혼 체감의 자리"
`피어나다`_옻칠목태캔버스 위 옻칠, 나전.
`피어나다`_옻칠목태캔버스 위 옻칠, 나전.

 "옻칠을 기반으로 하여 나전의 재료가 가진 오색영롱한 빛으로 옻칠과 자개의 융합이 사람들의 시선을 유혹한다. 옻칠회화는 나전을 쓰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회화적인 이미지를 중시한다. 타 장르에서 흉내 낼 수 없는 특유의 옻칠에다가 회화적인 이미지를 융합하면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미의 세계를 보여주고자 한다."

- 이진숙 작가 노트 중

 옻칠 예술을 꾸준히 연구하며 자신만의 특별한 옻칠 작품 세계를 구축한 이진숙 작가의 `여섯 번째 옻칠 회화 초대전`이 창원 워킹 갤러리에서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워킹 갤러리 기획전으로 경남메세나협회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진선미아트해빗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이 작가는 옻칠목태캔버스 위 독특한 물성의 옻칠과 나전을 이용한 작품 `피어나다`ㆍ`녘`ㆍ`모천회귀` 등 그녀만의 독특한 미의 세계가 보여지는 작품들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작품은 그리움의 귀착이라고 할 수 있는 고향은 바다로, 뱃고동 소리와 다시 마주한 순수한 동심은 피어나는 꽃으로 표현했다.

`녘`_옻칠목태캔버스 위 옻칠, 나전.
`녘`_옻칠목태캔버스 위 옻칠, 나전.

 본래 서양화를 전공한 이진숙 작가는 2007년 통영옻칠미술관 옻칠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통해 처음 옻칠 예술을 접한 후 꾸준히 자신만의 옻칠 작품세계를 연구하며 나전이라는 재료가 가진 오색영롱한 빛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면서도 회화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이진숙 작가는 "한국 칠예의 독보성은 나전과의 융합이다. 이번 전시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전통의 계승과 창작의 혼을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천회귀`_옻칠목태캔버스 위 옻칠, 나전.
`모천회귀`_옻칠목태캔버스 위 옻칠, 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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