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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청도자축제 1만명 찾아 도자업계 활력
분청도자축제 1만명 찾아 도자업계 활력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11.25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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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 도예업체 우수작품 선봬...3억3500만 판매고 경제적 도움
도자테마거리ㆍ전시판매관 인기
올해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3년 만에 개최되면서 침체된 지역 도자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사진은 허성곤 김해시장 등이 행사장을 방문한 모습.
올해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3년 만에 개최되면서 침체된 지역 도자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사진은 허성곤 김해시장 등이 행사장을 방문한 모습.

 올해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코로나19 등 여파로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면서 침체된 지역 도자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진례면 분청도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 1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김해분청도자기에 희망을 담다`를 주제로 지역 내 60여 개 도예업체가 참여해 전국 최고 수준의 도예명장들이 빚어낸 우수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아울러 도자기명품전, 테이블웨어전 등 특별전시와 도자기경매 등이 진행됐다. 특히 개성 있고 특색 있는 작품을 감상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도자기와 생활 자기들을 구입할 수 있어 시민 호응이 높았다.

 시는 이번 축제의 평가를 위해 용역을 실시한 결과 3억 3500만 원의 도자기 판매실적을 올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도예인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 환경보존을 위한 `No 플라스틱` 캠페인과 친환경제품 홍보관을 설치해 플라스틱 용기를 가져오면 친환경 도자기컵과 접시로 교환해주는 행사는 10분만에 소진됐다.

 축제 첫날인 16일 시는 분청도자전시판매관을 정식 개관하기도 했다. 분청도자전시판매관에서는 각종 도자기, 생활자기를 상설 전시ㆍ판매한다.

 이어 행사장 인근에 조성된 도자테마거리(도예촌거리)가 축제 기간과 맞물려 방문객 발길이 잇따랐다.

 도자테마거리는 클레이아크미술관(분청도자박물관)에서 진례시장 간 마을안길 645m 구간을 고전벽화거리, 타일벽화거리, 향기벽화거리, 자연벽화거리 테마로 꾸며져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하고 자동피플카운터기를 도입하는 등 방역을 최우선으로 한 안전한 행사 추진으로 방문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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