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2:01 (토)
찾아가는 `ICT 건강돌봄센터` 시범 운영
찾아가는 `ICT 건강돌봄센터` 시범 운영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11.2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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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 노인 자택서 검진...동네의원 연계 건강정보 관리
이상 징후 시 대학병원 연결
김해시 관계자가 지역 한 노인 가정을 방문해 기초 검진을 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가 지역 한 노인 가정을 방문해 기초 검진을 하고 있다.

 김해시가 행정복지센터에서 측정한 노인 건강 정보를 동네의원에서 관리, 3차 의료기관까지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거동이 어려운 노인을 위해 방문 건강 측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다음 달부터 `집으로 찾아가는 ICT(정보통신기술) 건강돌봄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진영읍, 내외ㆍ북부ㆍ활천ㆍ삼안ㆍ장유3동 등 6개 행정복지센터 내 ICT 건강돌봄센터를 설치해 시범 운영 중이다.

 ICT 건강돌봄센터는 시가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보건의료서비스이다.

 행정복지센터 내 별도 공간을 리모델링해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하고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통합돌봄 대상자에 대해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이곳에서는 혈압ㆍ혈당, 요분석, 간 수치 등 10~12종의 기초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센터에서 측정한 결과를 토대로 협약을 맺은 동네의원, 부산대학교병원과 연계해 통합돌봄 대상자들의 건강을 관리한다.

 시는 다음 달부터는 3개 행정복지센터(진영ㆍ내외ㆍ장유3)에서 찾아오는 대상자뿐 아니라 고령, 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통합돌봄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찾아가는 ICT 건강돌봄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별도의 전산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했다. 또 간호직 공무원의 업무 편의를 위해 측정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 백팩을 특별 제작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5년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추진 중인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들이 편안한 내 집에서 건강 모니터링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한 공공형 보건의료서비스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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