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15개의 기관으로 구성된 김해시 박물관ㆍ미술관협의회가 출범해 눈길을 끈다.

　22일 김해 남명N스퀘어 아트홀에서 박물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시 박물관ㆍ미술관협의회’ 창단식이 개최됐다.

　김해시 박물관ㆍ미술관협의회는 ‘박물관 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현재 운영 중인 박물관ㆍ미술관의 상호 업무 교류 및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설립돼 지난 3월 협의회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박물관 확정 및 회칙을 제정하고 이날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에서는 허성곤 김해시장, 김정호 의원, 박완수 의원, 경남박물관협회 김철수 회장, 한국박물관협회 윤열수 회장, 한국시립미술관협회 홍정주 회장 등 1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으며 회장은 김차영 김해시 문화예술과장이, 부회장은 황상우 김해한림박물관장이 각각 선임됐다.

　창단식에 이어 경남박물관협의회(회장 김철수)가 주최하고 경남도가 후원하는 ‘2021 도민과 함께하는 뮤지엄 문화산책- 제11회 경남박물관인대회’가 진행됐다. 문화발전에 기여한 박물관ㆍ미술관인에게 주는 ‘올해의 수상자’ 5개 부문에서 11명이 수상했다.

　올해의 박물관인(경남박물관ㆍ미술관 도지사 표창)에는 김민희 김해한림박물관 부관장, 이도영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학예실장이 수상했으며 ‘자랑스러운 경남박물관인상’ 중견 부문에는 김윤희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전시기획팀장, 젊은 박물관인 부문에는 이선미 김해대성동고분박물관 학예사가 받았다. 이어, ‘올해의 우수활동상’ 교육 부문에 이진숙 통영옻칠미술관 교육강사가 운영 부문에 최선애 얼음골축음기소리박물관 운영실장이 받았다. 공로상은 성재정 미리벌민속박물관 관장, 유천업 해금강테마박물관 관장, 특별 공로상에는 허성곤 김해시장ㆍ이병열 남명건설 대표ㆍ송미량 국제문화예술연맹 정책위원장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