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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한림에 자동차 첨단산단 추진
김해 한림에 자동차 첨단산단 추진
  • 박재근ㆍ김용구 기자
  • 승인 2021.11.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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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차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 김해서 산ㆍ학ㆍ연ㆍ관 협약
17일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자동차 디지털 제조혁신 산업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식 및 세미나’ 참가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7일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자동차 디지털 제조혁신 산업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식 및 세미나’ 참가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 산학연관, 차(車) 산업 디지털 제조혁신 손잡는다….” 경남에 미래자동차 첨단제조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남도, 김해시 등 산ㆍ학ㆍ연ㆍ관이 연구 기반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남도는 17일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자동차 디지털 제조혁신 산업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김해에 미래 자동차 첨단제조기술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허성곤 김해시장, 전민현 인제대 총장, 박정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부원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과 완성차 제조 및 부품기업, 제조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대표 등 16개 기관 대표가 참여했다. 완성차제조 및 부품기업은 ㈜대흥알앤티, ㈜코렌스, ㈜에디슨모터스 등 7개사, 엔지니어링기업은 지멘스인더스트리SW 등 4개사 16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버추얼 트윈에 기반한 혁신형 미래 자동차 부품 제조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한다. 버추얼 트윈은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와 같은 환경을 가상공간에 재현하는 기술이다.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7년에 걸쳐 진행되며 국비 300억 원과 지방비 340억 원 등 총 640억 원이 투입된다.

 연구단지는 김해시 한림면 명동일반산단 내 3만 3000㎡ 부지에 지원센터 3개 동으로 건립된다. 사업은 △1단계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2022~2024년) △2단계 미래차 생태계 전환 버추얼 트윈 성능 검증 기반 구축(2023~2027년) △3단계 자율주행차 운전면허 시험 및 실증사업(2026~2028년) 순으로 진행된다.

 최근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친환경 자율주행 공유서비스를 내세워 에너지 전기ㆍ전자 정보통신 SW 등 이종산업 간 기술 융합과 디지털화가 진행된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경남도와 산ㆍ학ㆍ연이 협력해 디지털 기반 제조산업 생태계 전환을 촉진하고, 고부가 미래가치 산업을 육성해 최고 수준의 제조 산업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반 제조산업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를 마련하고, 미래 자동차 시장을 경남이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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