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597원， 영업손실 190원， 당기순손실 545원이다. 2분기 대비 매출액은 약 10.3% 감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도 크게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여름휴가， 추석연휴， 우천 등의 조업 일수 감소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하면서 4분기는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 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강재 및 기자재가， 외주비 상승 등 선박 건조 비용 증가 등의 요인은 조선업계의 어려움을 지속시키고 있다"며 "LNG운반선 등 고부가 제품의 수주 확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향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조선 시황의 반등에 따라 현재까지 올해의 수주 목표 77억 달러의 119%， 91억 9000만 달러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