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8:45 (금)
오비맥주, 청소년 음주예방 나섰다
오비맥주, 청소년 음주예방 나섰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1.11.15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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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작가와 `귀하 신분` 캠페인...주류 판매 시 신분증 확인 독려
`귀하 신분` 캠페인 포스터.
`귀하 신분` 캠페인 포스터.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청소년 음주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오비맥주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방구석`과 함께 청소년 음주 예방을 위해 `귀하 신분` 캠페인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귀하 신분` 캠페인은 판매자가 신분증 확인 습관화를 통해 청소년의 주류 구매를 사전에 방지하자는 것으로 요식업체들을 대상으로 신분증 확인을 권장하는 홍보물을 배포하는 활동이다. 캠페인명은 `귀하신 분`과 `귀하 신분`의 중의적 의미를 살려 주류 구매 시 "귀하신 분, 귀하의 신분증을 보여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위트 있게 담았다.

 오비맥주는 17일까지 미성년자 출입 제한이 없고 주류를 식사와 곁들일 수 있는 삼성동 일대 100여 군데의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귀하 신분` 포스터 등 홍보물을 배부해 주류 주문 시 신분증 확인을 유도하고 향후 폭넓은 지역으로 캠페인을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이번 `귀하 신분` 캠페인의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인 `방구석 작가`와 협업했다. 이번 협업의 결과물로 탄생한 일러스트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대표 장면 중 하나인 `신분증 제시 장면`을 패러디해 `음주는 성인이 돼 신분증을 보여주고 당당하게`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위트 넘치는 `귀하 신분`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의 주류 접근성을 낮추고 주류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올바른 음주문화 확립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귀하 신분` 캠페인에 함께한 방구석 작가는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일러스트 콘텐츠로 풀어내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4컷 만화책 `우울할 땐 귀여운 걸 보자`, 파리 여행기 `구석구석 PARIS` 등의 책을 독립 출간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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