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4:49 (금)
깊어가는 가을, 그윽한 묵향에 취하다
깊어가는 가을, 그윽한 묵향에 취하다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1.11.11 23: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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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순 작가의 작품 `밉새이`.
천민순 작가의 작품 `밉새이`.

진주 서하접 갤러리서 목향회전
천민순 회장 등 회원 13명 참여
10~50호 크기 한국화 28점 선봬

 깊어가는 가을, 그윽한 묵향에 빠져볼까? 그림을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로 뭉쳐 서로를 격려하면서 좋은 그림 그리기에 매진하고 있는 전시 모임이 있다.

 서하 장명옥 선생이 지도하는 서하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작품전 `제6회 목향회전`이 1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주시 문산읍 소재 서하접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천민순 회장 등 13명의 회원들이 10호에서 50호 크기의 한국화 28점을 선보인다.

 지난 2016년 12월 금륜문화원에서 창립전을 연 목향회는 그동안 진주 근교는 물론 전국 명소의 풍광들을 가슴으로 품었고, 손끝에서 마무리한 찬란한 색감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아낌없이 보여준다.

 목향회 회원들은 겉멋을 내기 위한 그림 그리기가 아니었다. 사물에 대한 애정과 창작을 위한 한결같은 열정이 그들만의 독특한 미술 세계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목향회 회원들의 창작열정은 대한민국서예대전, 경남미술대전, 개천미술대상전 등에서 두각을 내며 진주화단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목향회 천민순 회장은 "우리 회원들은 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과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며 "다양한 소재와 기법으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애쓰신 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장명옥 지도 선생은 "올해의 공통 주제는 `코로나19`이다. 코로나로 힘들어 하시는 모든 이의 치유와 위로의 자리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천민순, 김주영, 이동식, 이경숙, 황정자, 김부경, 최재경, 김미정, 박미숙, 이정임, 강명자, 박미진, 김미경 씨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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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하 2021-11-13 01:14:42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