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2:34 (금)
경남 57명 확진… 창원 요양병원 확산 지속
경남 57명 확진… 창원 요양병원 확산 지속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11.0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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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16명ㆍ창원 14명 등 발생, 누적 1만3531명ㆍ입원 730명
 경남도는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9일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김해가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창원 14명, 양산 6명, 고성 6명, 거제 5명, 사천ㆍ진주 4명, 밀양ㆍ하동 1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감염경로는 김해 소재 외국인 아돌돌봄시설 관련 12명, 창원 소재 학교(중학교) 관련 1명, 창원 소재 학교Ⅱ(고교) 관련 1명, 창원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창원 소재 의료기관Ⅱ(정신ㆍ요양병원) 관련 5명, 함양 소재 농촌 일시고용 노동자 관련 4명, 거제 소재 의료기관(요양원)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1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 수도권 관련 5명, ‘조사 중’ 11명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김해 확진자 16명 가운데 12명은 ‘김해 소재 외국인 아돌돌봄시설 관련’ 확진자이다. 이들은 종사자 2명, 원아 10명이다.

 지난 8일 원아 1명이 최초 확진됐다. 이후 해당 시설 종사자 4명과 원아 22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 9일 종사자 2명과 원아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또 다른 확진자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다. 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다른 1명은 경기도 고양 확진자의 동선 노출자다. 이외 2명은 증상발현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 14명 가운데 5명은 ‘창원 마산합포구 소재 의료기관Ⅱ 관련’ 확진자이다. 환자 3명, 종사자와 가족 각 1명이다. 이들은 모두 격리 중 증상발현 및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318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확진자 1명은 ‘창원 소재 학교Ⅱ 관련’ 확진자로 고교생이다.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6일 A학교 학생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같은 날 B학교 학생 1명이 확진됐다. 다음 날인 지난 7일 A학교 학생 4명과 B학교 학생 1명, 지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8일 A학교 학생 1명, B학교 학생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9일 A학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학생 16명, 지인 1명 등 17명이다.

 방역당국은 A학교 학생과 B학교 학생이 함께 과외수업을 받는 과정에서 전파가 이뤄져 교내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학교에는 임시선별소를 설치해 A학교 307명, B학교 25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완료했고, 학생 16명을 제외한 547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 학년은 10일간 비대면 영상수업으로 전환했다.

 이외 1명은 ‘창원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중 증상발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31명이다. 1명은 ‘창원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이다. 2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지인과 가족이며, 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양산 확진자 6명 중 3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인 2명, 가족 1명이다 1명은 부산 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531명(입원 730명, 퇴원 1만 2760명, 사망 41명)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7480명, 자가격리자는 2918명이다. 경남도 백신 접종률은 9일 0시 인구수 기준으로 1차 접종 79.8%, 접종완료 75.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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