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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일평균 확진자 57.1명… 한달째 확산세
주간 일평균 확진자 57.1명… 한달째 확산세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11.0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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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주 56.4명보다 0.7명 증가, 재생산지수 1.34ㆍ무증상 32%
 경남지역 코로나19 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지난달 초순부터 한 달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9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올해 45주차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7.1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인 44주차의 56.4명보다 0.7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런 증가세는 42주차 이후 한 달여 간 계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200명(5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거제 59명(14.8%), 사천 39명(9.8%), 김해 28명(7%), 진주 25명(6.3%), 고성 16명(4%) 순으로 많았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34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1.30보다 0.04 증가한 수치이다.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은 5.2%P 증가한 16.3%를, 격리 중 확진자 수 비율은 3.8%P 증가한 43.5%로 각각 집계됐다. 가족 간 전파 감염자 수 비율은 21%로 4.8%P 증가했고, 무증상 감염자 수 비율은 32.8%로 14.8%P 감소했다.

 확진자 주요 증상은 발열 증상이 가장 많았고 기침, 인후통 순으로 나타났다. 추정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비율이 46%, 확진자 접촉 37.3%, 감염경로 조사 중 16.3%였다.

 경남도는 무증상 감염자수 비율을 제외하고 모든 수치가 증가하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 1 이상이 계속 유지돼 감염유행이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추가 접종 조기 시행, 8일부터 얀센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 시작, 접종률이 낮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접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적극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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