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야외 생활이 늘면서 김해지역 편백숲길을 찾는 시민 발길이 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역 편백숲길은 생림나전 소도마을， 신어산 김해대학 뒤편， 생림 윗나전， 장유 체육공원 등에 있다.

　소도마을 편백숲길은 경사가 급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숲길을 걸으며 산행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산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썬배드， 평상이 설치돼 있다. 김해천문대， 가야테마파크와 연결돼 가족ㆍ연인단위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신어산 편백숲길은 김해대학에서 출발해 신어산으로 올라가는 임도를 따라 30분쯤 오르다 보면 갈림길 우측편에 있다. 7㏊ 규모의 평지형 편백숲길로 다양한 낙엽수로 가을단풍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숲길 끝자락에서는 낙동강과 김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장유 체육공원 편백림은 잘 가꿔진 숲길에 다양한 체력단련 시설이 구비돼 있다. 불모산 정상 용지봉과도 연결된다. 이외에도 김해에는 수인사， 상동 대감ㆍ묵방， 양동산성에 편백숲길이 있다.

　강성식 산림과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즐길 수 있도록 소규모 산림 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ㆍ정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 산림과로 문의(055-350-6402～4)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