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동남권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큰 폭으로 뛰었다.

　2일 동남통계청 ‘2021년 10월 부산ㆍ울산ㆍ경남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경남지역 소비자물가는 108.17로 전월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1% 올랐다.

　부산은 108.98로 전월 대비 보합, 작년 같은 달 대비 3.2% 상승했으며, 울산은 107.45로 전월 대비 0.1% 하락,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3% 상승했다.

　경남지역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같은달 대비 휴대전화료(25.5), 휘발유(27.4), 경유(32.1), 돼지고기(11.6) 등은 올랐으며, 배추(-39.6), 사과(-16.4), 토마토(-27.7), 무(-43.2) 등은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포도(15.1), 마늘(15.6), 굴(12.7), 고등어(3.2), 바나나(8.5) 등은 올랐으며, 배추(-39.6), 사과(-16.4), 토마토(-27.7), 무(-43.2) 등은 내렸다.

　지출목적별로는 교통, 통신, 음식ㆍ숙박 등이 올라 3.1% 상승했다.

　상품별로는 석유류, 축산물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했고, 농산물, 수산물 등은 내려 전월비 0.2% 하락했다. 서비스 부문은 개인서비스, 공공서비스, 집세가 올라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했으며, 개인서비스, 집세 등이 올라 전월비 0.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