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선율로 도민의 감성을 자극할 발레 공연이 온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6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울시티발레단 동화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을 개최한다.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1697년 프랑스의 작가 샤를 페로가 쓴 동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마녀의 저주에 걸려 긴 잠에 빠진 공주가 이웃 나라 왕자의 키스로 깨어난다는 이야기다.
차이콥스키의 발레곡을 바탕으로, 관객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KBS 성우 송연희가 직접 무대에서 동화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대사와 내레이션을 넣어, 아이들의 이해와 상상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고, 무대와 아이들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동화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어린이들에게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전막 발레나 유명한 장면들만 표현하는 갈라 공연과는 달리, 실제 동물과 유사한 의상을 제작해,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연출됐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차이콥스키의 음악 선율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발레 동작들이 어우러져, 아이들은 물론 성인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티발레단 동화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서울시티발레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