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4:05 (토)
ICT 활용 지역건강 돌봄체계 확대 운영
ICT 활용 지역건강 돌봄체계 확대 운영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10.26 2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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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ㆍ삼안ㆍ활천센터 추가

총 6곳 검진 동네 의원 연계

이상 징후시 대학병원 연결

`건강도시` 김해시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지역건강 돌봄 체계를 확대 운영한다.

해당 사업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측정한 노인 건강정보를 동네 의원에서 관리, 3차 의료기관까지 연결하는 통합 서비스이다.

시는 북부동, 삼안동, 활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ICT건강돌봄센터를 추가 설치해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진영읍, 내외동, 장유3동에서 해당 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번 추가로 수혜 지역이 6곳으로 증가했다.

ICT건강돌봄센터는 시가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보건의료서비스이다.

행정복지센터 내 별도 공간을 리모델링해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하고 노인,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 통합돌봄 대상자에 대해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이곳에서는혈압ㆍ혈당, 요분석, 간수치 등 10~12종의 기초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센터에서 측정한 결과를 토대로 협약을 맺은 동네의원, 부산대학교병원과 연계해 통합돌봄 대상자들의 건강을 관리한다.

시민들도 ICT건강돌봄센터를 찾아 간단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하면 비치된 장비를 통해 신체 계측, 혈압ㆍ혈당, 체성분 분석, 스트레스 측정과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운영 확대 지역에서는 동네의원 중심 만성질환자 포괄 관리, 의료비 절감, 전달 체계 효율화 등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며 "시민들에게 가깝고 친숙한 공간인 행정복지센터에서 질 높은 공공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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