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ㆍ도 8곳 선정
익스트림 체험 가야테마파크
산림욕 만끽 대동백두산 등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단계별 일상회복을 검토 중인 가운데 김해시 안심관광지 8곳이 주목받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국관광공사, 경남도가 △화포천습지생태공원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김해가야테마파크 △가야의거리 △김해한옥체험관 △무척산관광예술원 △대동백두산 등을 안심관광지로 선정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은 812종의 다양한 생물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24종이 서식하는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이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왕복 3㎞의 철교를 달리며 낙동강에 만연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와인동굴에서는 김해 특산물 산딸기와인도 판매한다.
분청도자박물관은 지난 2009년 5월 우리나라 최초 분청도자 전문전시관으로 개관했다. 매년 4~5회 지역도자산업 발전을 위한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또 다양한 도자체험프로그램과 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민뿐만 아니라 부울경 대표 도자체험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야테마파크는 김해와 경남의 대표 관광지로 가야의 역사를 놀이, 체험, 전시를 통해 보고, 듣고, 만지며 배울 수 있는 오감 만족형 테마파크이다. 생생하게 재현한 가야왕궁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어드벤쳐 시설인 가야무사 어드벤쳐, 캠핑장, 짜릿한 익스트림 체험시설인 더블 익스트림도 준비돼 있다.
가야의 거리는 김해 대표 생태하천인 해반천을 따라 가야문화의 주요 유적지들을 연결하는 2㎞ 거리(봉황역~연지공원)의 가로공원으로 이 길 사이에 봉황대, 대성동고분군, 국립김해박물관 등을 만날 수 있다.
한옥체험관은 고택과 현대식 편의시설이 조화로운 숙박시설로 안채와 사랑채, 별채 등 13개의 한옥 객실이 있다. 주변에 고풍스런 돌담으로 둘러싸인 수로왕릉과 수릉원 등 가야문화 주요 유적지를 연결하는 가야의 거리, 특색 있는 카페와 음식점이 몰려 있는 봉황대길이 있다.
무척산관광예술원은 옛 농촌 모습과 당시 생활상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계절 팜스테이 당일 프로그램과 1박 2일 체험형 숙박 프로그램을 운영, 자연 속에서 체류하며 힐링하기에 좋다.
백두산 누리길은 황톳길과 소나무, 편백 군락지가 연결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숲속 힐링 코스이며 산 정상(해발 364m) 전망대는 김해평야와 서낙동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시 관계자는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이자 단계별 일상회복을 앞두고 있어 자연스럽게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관광지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이라며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선정한 안심관광지에서 사색의 계절 가을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