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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헌정음악회 거장 문신 기린다
100주년 헌정음악회 거장 문신 기린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1.10.1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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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향ㆍ피아니스트 백건우 협연

독일 작곡가 `문신 교향곡` 등 연주

창원문화재단은 2022년 탄생 100주년을 맞는 세계적인 조각의 거장 문신(文信)을 기리는 헌정 음악회를 19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거장과 거장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국내 정상급으로 인정받고 있는 창원시립교향악단과 객원지휘자 이동신의 지휘로 독일 작곡가들이 문신의 조각 작품에 감흥돼 작곡한 헌정곡을 연주한다.

또한, 문신과 각별한 인연을 지닌 피아니스트 거장 백건우가 함께 협연함으로써 문신 탄생 100주년에 특별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조각가 문신의 작품을 음악의 선율로 만나볼 수 있는 독일 작곡가들의 문신 헌정곡 중 이날 연주회에서는 안드레아스 케어스팅의 `문신교향곡`(Eleonthit)과 보리스 요페가 작곡한 `달의 하나 됨과 외로움` 두 곡이 영상과 함께 연주되고,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4번` 작품이 무대를 채운다.

문신탄생100주년기념사업추진단은 "이번 헌정 음악회는 세계 음악의 중심지 독일에서 한국의 조각가 문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됐던 `문신미술영상음악국제축제`와 헌정곡들을 문신의 고향인 창원에서 새롭게 재현함으로써 국제무대에서 거장으로 인정받았던 문신예술의 가치와 우수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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