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단체 모여 관객 눈ㆍ귀ㆍ마음 사로잡다
지역 예술단체 모여 관객 눈ㆍ귀ㆍ마음 사로잡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0.13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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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오페라단이 지난 8~9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이태리 작곡가 로시니 작품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공연했다.
가야오페라단이 지난 8~9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이태리 작곡가 로시니 작품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공연했다.

가야오페라단 `세빌리아의 이발사`

이태리어 대사 한국어로 번역

실제 거리 연상하는 세트 연출

실제 이태리 거리를 연상케 하는 멋진 세트 연출과 최고의 실력의 성악가들이 선보이는 아리아로 이틀간 관객들의 눈과 귀 그리고 마음마저 사로잡은 세빌리아의 이발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가야오페라단(단장 강동민)은 지난 8~9일 이틀간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이태리 작곡가 로시니 작품인 `세빌리아의 이발사` 오페라를 무대에 올렸다.

공연은 이태리어를 사용하는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최고의 성악가들의 재치 있는 연기와 디엠솔리스트앙상블, 빈체로오페라콰이어 그리고 이동신 지휘자와 함께 가야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 등 가을밤을 수놓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가야오페라단은 "어려운 이태리어를 우리말로 번역해 공연을 한 게 결과적으로 주효했다"며 "많은 고민 끝에 노래 부분은 원어로 하고 나머지 배우의 대사는 모두 우리말로 채워졌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오페라 공연팀이 `오페라는 어렵다`는 관객의 요구를 감안해 대사를 우리말로 바꿔 나가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가야오페라단 강동민 단장은 "많은 오페라극이 장엄하지만 분위기가 처지거나 침울한 내용이 많다"며 "코로나19시대에 시민들의 기분을 북돋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세빌라아의 이발사를 택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가야오페라단 후원회장인 김해 당당한방병원 서종길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에 작은보탬이 돼 기쁘고 더불어 많은 기간 단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함께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다"며 함께 참여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공연이 관객의 호응으로 이어지며 가야오페라단의 노력이 공연에서 보인 것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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