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균형발전 ‘김해’에 답이 있다
경남 균형발전 ‘김해’에 답이 있다
  • 박재근ㆍ김용구 기자
  • 승인 2021.10.12 22: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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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김해시청 전경.
사진은 김해시청 전경.

서부 우선 도정에 뒷전으로 밀려

동부권 120만명 공공의료 없어

비음산터널 개설 등 현안 답보

메가시티 추진 사무소 유치 필요

공공기관 2차 이전시 우선 고려

허성곤 시장 불균형 타개 힘써

“경남도정의 엇박자 정책, 이쯤에서 스톱….” 경남도의 균형발전이 서부권에 치우친 반면 김해, 밀양, 양산 등 동부권은 찬밥이다.

때문에 인구 120만 명인 동부권은 물론이고 인구 56만 김해시는 전국 규모급 도시 중 유일하게 공공의료시설이 없는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 또 경남 중심도시 창원을 잇는 비음산터널 개설 등 동부현안 해결에 도의 역할을 당부하는 등 허성곤 김해시장이 발 벗고 나섰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과 관련, 사업 총괄기관인 동남권 특별지자체 연합사무소를 김해에 유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부울경 3개 시도 청사와 평균 45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 효율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허 시장은 “현재 서부청사를 비롯해 도보건환경연구원 등 경남의 공공기관은 서부 경남에 집중돼 동부 경남지역의 불균형이 심화된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할 공공기관 2차 이전 때는 가급적 김해 등 동부권에 이전시켜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김해시는 최근 허 시장이 도청에서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의 도정반영을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비음산터널의 경우 김해, 양산, 밀양, 창녕 등 동부권을 비롯해 경남권을 찾는 울산, 경북 대구권의 접근성을 위해 꼭 필요한 터널개설이다”면서 “창원시가 차일피일 미룰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경남 중심도시로서의 인프라를 구축, 도로개설 등으로 인구유입 정책을 펴야 하는데도 유출방지에 급급, 개설을 반대하는 모양새는 도시행정의 기본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공공의료기관이 부족해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가 창원이나 부산 등지로 가야 하는 등 불편이 크다”며 “특히 김해는 인구 56만 명이 넘는 대도시 가운데 공공의료기관이 없는 유일한 도시다. 최근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병상이 없어 진주, 양산은 물론 멀리는 전라, 충청지역까지 이송치료를 받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경남도가 앞장서 공공의료 기관 유치에 나서 달라는 주문이다. 또 “도 단위기관의 서부권 집중은 균형발전을 되레 망가뜨리는 도정을 펴고 있다”고 지적, “동부권의 도 단의 및 공공기관 유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김해시를 비롯해 동부권 지자체는 부족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곧 중앙정부와 정치권 등을 잇달아 방문,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김해를 비롯, 동부경남은 경남 대표 권역으로 성장했고 경남미래를 위해 성장해야 한다. 이에 비례해 지원돼야 할 공공의료, 각급 도 단위기관 등 생활 공공 인프라가 전무한 처지이다”면서 “5년 내 인구 60만 명을 넘는 김해, 130만 명에 육박할 동부권을 위해 공공 인프라를 비롯해 균형발전과 미래를 위한 도정운영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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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2021-10-13 17:59:41
이때까지 뭐하다 선거 다 돼서 또 설치삿노
실망스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