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ㆍ뇌변병장애 극복 성적 거둬
"너무 재밌었고 한편으로 아쉬워요"
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이성희) 특수학급 2학년 김현빈 학생이 7일 막을 내린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해 육상 100m 금메달, 200m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김현빈 군은 시각장애 및 뇌병변장애를 극복하고 이 같은 성적을 거둬 귀감이 된다. 현빈 군은 중학생으로 출전한 지난 2019년도에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한 저력이 있어 이 분야 일인자로 우뚝 섰다.
김 군은 "너무 재미있었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서 기분이 좋고 좋은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성희 교장은 "이를 계기로 학교생활 및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신감 있게 생활하며 학교에서 같이 공부하는 특수학급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델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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