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 출시ㆍ지역사랑상품권 결제 가능

경남도의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e경남몰` 매출 실적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도는 9월 말 기준 매출액이 53억 90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대해 도는 지난 7월 e경남몰 누리집 개편， 8월 도와 시ㆍ군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기능 추가， 9월 전용 모바일 앱 출시로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지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소비 체계(패러다임)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도내 소상공인 및 농어업인이 온라인 판로 확대를 통해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e경남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먼저， 온라인 입점사업 참가 업체와 시ㆍ군 추천 우수 업체들을 e경남몰에 입점하도록 하여 판매 제품을 다양화했다.

또 경남지역 전력그룹사， 한국항공우주산업㈜， 지역 맘카페， LG전자㈜ 등과 e경남몰 활성화를 위한 구매 및 홍보 협약을 체결하고， 추석맞이 단체 구매， 양파제품 대규모 구매 등으로 e경남몰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상반기 실시한 다양한 행사에 이어 하반기에는 추석맞이 할인 기획전， 경남 우수브랜드 쌀 할인 특판전，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aT 할인쿠폰 행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e경남몰 입점업체 중 우체국， 네이버， 11번가 등 대형 민간 쇼핑몰 등록 상품에 대해 할인쿠폰 발급 또는 결제수수료를 50% 지원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커머스)， 카카오톡딜을 활용한 소비자 입맛에 맞는 마케팅도 실시하고 있다.

매출액 수직상승에는 e경남몰 서포터즈와 누리소통망 서비스(SNS)를 통한 입소문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화훼농가 꽃다발은 누리소통망에 소개되면서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로 소비자를 만족시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