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순환기계 질환` 대비해야
10월 `순환기계 질환` 대비해야
  • 주태돈
  • 승인 2021.10.05 2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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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질환 사망자 다수 발생

일교차 커 관련 전조 증상ㆍ대처 숙지

응급처치 집중 홍보기간 운영
주태돈 김해동부소방서장
주태돈 김해동부소방서장

추석이 끝나고 10월이 되니 제법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일교차가 커지면 순환기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지금 이 시기에는 순환기계 질환과 관련된 전조 증상과 대처 방법에 대해 미리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한해 사망자의 약 20% 이상이 순환기계 질환으로 사망하는데, 10월부터 1월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다. 순환기계 질환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크게 심장 질환과 뇌혈관 질환으로 구분된다.

심장 질환인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발생하면 가슴이 답답하거나, 뻐근한 느낌, 식은땀,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이런 증상을 느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

만약 심장 질환이 발생한 사람을 발견한다면 주위를 조용하게 해 환자를 안정시키고, 환자가 의식을 잃은 경우에는 기도를 확보하고 호흡이 없다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뇌혈관 질환인 뇌졸중 등이 발생하면 갑자기 팔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두통, 구토, 의식장애 등이 나타난다. 또 입이 돌아가고 말이 어눌해지며 한쪽 눈이 갑자기 안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이 본인 또는 주변 사람에게 보인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뇌졸중 환자는 삼키는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물, 음식 등을 먹이면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순환기계 질환은 조기발견 할수록 예후가 좋기 때문에 관련된 전조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본인 임의로 증상을 판단하지 말고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받기를 당부드린다.

소방에서는 오는 10일까지 응급처치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며 응급처치법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앞서 말씀드린 순환기계 질환 외에도 기본적인 심폐소생술ㆍ하임리히법부터 다양한 사고유형별 응급처치법에 대한 교육을 상시 시행 중이니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소방서 문을 두드려라.

응급상황은 항상 예기치 못한 순간에 찾아온다. 위급한 순간에 소중한 가족,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적은 바로 미리 준비하고 대비한 우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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