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은편 차량은 매장 돌진
매장 비어 인명피해 없어
지난 2일 오전 9시 5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음주 운전으로 인한 4중 추돌사고가 났다.
음주운전을 한 쏘렌토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신호대기 하던 1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에 트럭이 밀리면서 앞에 있던 오토바이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연이어 오토바이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카렌스 SUV와 충돌했다.
또 카렌스 운전자가 핸들을 급히 꺾으면서 사고 지점 인근에 있는 휴대전화 매장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와 카렌스 운전자, 오토바이 운전자 등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휴대전화 매장에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음주 측정 결과 당시 쏘렌토 운전자 A씨(30대 중반)의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준(0.03~0.08%)로 나왔다.
경찰은 A씨를 안전 운전 의무위반,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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