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4:20 (토)
김해시,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차단 ‘총력’
김해시,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차단 ‘총력’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9.30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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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지역 농가를 돌며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김해시가 지역 농가를 돌며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특별대책 추진

“의심 가축 발견시 즉시 신고”

김해시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24시간 상황 유지, 농가별 차단방역, 모니터링 강화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역 대책은 최근 강원지역에서 잇따른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구제역, AI 차단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 축산농가 현황을 보면 소 사육농가 708호(3만 4000두), 돼지 108호(19만 두), 닭 527호(100만수)에 달한다.

이와 연계된 전국 최대 축산물종합유통센터(도축장)와 축산물가공업소 1200개소 등이 밀집해 있다. 이 때문에 가축전염병 발생 시 재난형에 가까운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시는 김해축협 공동방제단과 시 자체 방역차량 2대를 동원해 소규모 한ㆍ육우(10두 미만), 돼지(500두 미만), 닭(3000수 미만) 사육농가 중점 소독을 실시하고 공수의사 7명을 읍면동별 지정 배치해 1일 가축질병 예찰로 의심축 발생 시 신속히 조치한다. 아울러 우제류(소, 돼지, 염소 등) 구제역 항체율을 높이기 위해 10월 중 백신공급과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소규모(소 50두 미만) 농가에 대해선 전액 무상공급과 접종을 실시해 구제역 항체율을 높일 계획이며 관계기관과 협조해 도축장, 농장에서 구제역 항체 양성률 검사로 농가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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