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4:07 (토)
KAI `고속상륙정 시뮬레이터 개발` 착수
KAI `고속상륙정 시뮬레이터 개발` 착수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1.09.30 2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지난달 29일 방위사업청과 `고속상륙정(LSF-II) 시뮬레이터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고속상륙정`(LSF-II) 운영(가상) 모습.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지난달 29일 방위사업청과 `고속상륙정(LSF-II) 시뮬레이터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고속상륙정`(LSF-II) 운영(가상) 모습.

방위사업청과 계약ㆍ2024년 납품

대형수송함 탑재 임무 수행 함정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방위사업청과 `고속상륙정(LSF-II) 시뮬레이터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속상륙정은 `독도함`과 같은 대형수송함에 탑재돼 병력, 장비 수송 등 상륙작전과 연안 방어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이다.

공기부양 방식에 따라 시속 70㎞이상 고속 항해가 가능한 해상 전력으로 모의조종실, 운영요원 교육 훈련 등이 포함된 시뮬레이터 1식을 오는 2024년까지 납품한다. 계약금액은 293억 5000만 원이다.

KAI는 이번 사업 참여를 위해 항공분야 시뮬레이션 기술을 접목한 함정용 운동역학 모델을 자체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KAI 관계자는 "해상 3D 이미지와 현실감 있는 모델 구현으로 실제와 같은 훈련 효과를 제공할 것"이며 "해군의 정예 승조원 양성과 훈련을 위한 최적의 시뮬레이터를 개발, 납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첨단 4차산업 기술과 보유 역량을 융ㆍ복합한 미래사업을 준비 중이다. 시뮬레이터와 유ㆍ무인 복합체계, 미래형이동체 등 분야를 집중 육성, 투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