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홍철 "본 업무 집중 제도 개선"
지난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군 내에서 제기된 전체 군무원 고충 심사 청구 건수의 절반 이상이 공군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공군에는 현재 전 군에서 가장 적은 숫자인 4900여 명의 군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갑) 의원이 29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군에서 제기된 군무원의 고충 심사 청구 건수는 총 344건으로 집계됐다. 군별로는 △육군 133건 △해군(해병대 포함) 28건 △공군 178건 △국직 5건으로 공군에서 전체 52%의 청구가 이뤄졌고, 344건 중 330건의 사유가 가족 및 본인의 질병 간호, 부모 봉양, 자녀 양육 등을 이유로 하는 인사교류 희망이었다.
민 의원은 "공군에서는 앞으로 인력 운영구조 개편 등을 통해 군무원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이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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