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출장소 비대면 홍보 집중

"배려가 아닌 의무" 동참 당부

김해시 장유출장소가 이달 한 달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ㆍ정차 등 위반행위 근절 기간으로 정하고 비대면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장유 전체 96개 아파트에 홍보 리플릿 1만 6000매， 현수막 20개， 어깨띠 30개를 제작해 배부ㆍ게시하고， 아파트 주 3회 이상 구내 홍보방송을 요청하는 등 비대면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안전신문고 앱 등으로 빈번하게 신고가 접수되는 아파트 2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기후네트워크회원 20명과 공무원 6명이 합동으로 집중 계도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장유출장소 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자 적발보다는 장애인주차구역을 비워두는 홍보 및 계도 활동에 중점을 두고 활동 중"이라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주차시간과 관계없이 잠깐이라도 주ㆍ정차하면 단속대상이니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희철 장유출장소장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아닌 의무의 공간이므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불법행위 단속을 병행해 올바른 주차문화가 정착되도록 꾸준히 힘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