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8:35 (토)
유아교육 공동체 소통ㆍ교류 장 마련한다
유아교육 공동체 소통ㆍ교류 장 마련한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9.28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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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서부권 단설유치원 교사들이 지난 27일 통영 세자트라숲 내 세자트라 센터에서 교원소통방에 참여 토의하는 모습.
경남교육청 서부권 단설유치원 교사들이 지난 27일 통영 세자트라숲 내 세자트라 센터에서 교원소통방에 참여 토의하는 모습.

교육청, 공립유치원 `교원 소통방`

교사 의견 지원 방안ㆍ애로점 공유

경남교육청은 `너의 생각ㆍ나의 마음ㆍ함께 나눔`이라는 구호를 걸고 공립유치원 교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10월 말까지 유아교육 현장의 소리를 찾아가는 `교원 소통방`을 진행한다.

이번 교원 소통방은 공립유치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경남 유아교육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유아교육 공동체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경남교육청이 추진하는 특색 사업이다.

교원 소통방은 경남을 8개 권역으로 나누어 교사 대상 14회, 관리자 대상 4회에 걸쳐 직접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이를 위해 미리 교사를 대상으로 무기명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권역별 교원별 희망에 따라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소통방에 참가하는 교원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나누며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이후 교사 대상 소통 결과를 토대로 유치원 관리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교사들의 의견에 대한 지원 방안과 관리자의 역할 및 애로점을 공유하게 된다.

교원 소통방 운영을 통해 교사는 관리자, 학부모, 동료 교사 등과의 갈등 상황의 원인을 찾아보고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경험과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관리자는 교사들이 겪는 갈등 요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원 방안과 개선점 등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양경원 유아특수교육과장은 "교원 소통방이 관리자와 교사의 갈등 요인을 해결하고 교육공동체로서의 의식 확립과 민주적인 유치원 문화를 형성해 나가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유롭게 교원들이 생각을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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