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에 소리 지른 경찰 징계
창원중부서 “파출소 인사발령”
교통사고를 당한 민원인에게 소리를 지르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은 경찰이 징계를 받았다.
창원중부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민원인에 소리를 지르고 전화를 끊은 교통조사팀 A경위를 징계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앞서 지난달 24일 창원터널 부근에서 트럭에 30여 차례 추돌당한 피해자가 트럭 운전자의 음주 측정을 해달라고 전화로 요구하자 “너 몇살이냐”, “내가 알아서 한다”며 소리를 지르고 전화를 끊었다.
이에 창원중부서는 지난 13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A경위에게 직권 경고 조치하고 지역 내 파출소로 인사발령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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