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 빛 비춘 윤현진 독립 정신 되새겨요
대한의 빛 비춘 윤현진 독립 정신 되새겨요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1.09.16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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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박물관에 전시된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원 단체사진 속 윤현진(뒷줄 왼쪽 두 번째)의 모습이 보인다. / 양산시립박물관
양산시립박물관에 전시된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원 단체사진 속 윤현진(뒷줄 왼쪽 두 번째)의 모습이 보인다. / 양산시립박물관

양산박물관, 서거 100주년 추모전

5부 구성ㆍ자료 및 일대기 소개

메이지대 동창회 명부 최초 공개

양산시립박물관은 양산출신 독립운동가 윤현진 선생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약 3개월 동안 `대한의 빛을 비추다. 우산 윤현진` 추모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의 주인공 윤현진은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헌장` 공포에 참여하고, 임시의정원 의원으로 선출, 같은 해 9월 초대 재무 차장으로 역임돼 독립자금을 융통하는 등 임시정부의 실질적인 살림살이를 도맡았지만 갑작스러운 건강악화로 1921년 9월 17일 서거했으며, 정부는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윤현진을 기리기 위한 전시는 총 5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는 `윤현진과 가족들`로 윤현진 집안의 가계도ㆍ결혼 등 집안의 가풍에 대해 살펴본다.

2부는 `근대학문을 배우다`로 유년시절 구명학교 입학부터 일본 메이지대학 입학 후 유학 시절의 독립운동 등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3부는 `국내ㆍ외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상해로 망명 후 초기임시정부 탄생을 위한 활동 등을 소개한다. 4부는 `윤현진과 교류한 사람들`로 서예가 석재 서병오를 비롯해 국회의장 신익희, 경주 최부자 최준 등과의 인연을 살펴본다. 마지막 5부에서는 윤현진 서거 후 대한민국임시정부 최초 국장(國葬)관련 자료 등 윤현진 선생의 일생을 통해 그가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은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보는 구성으로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메이지대학 조선학생동창회 명부`(1942)를 최초 공개해 윤현진의 메이지대학 졸업여부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조선말 서화가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석재 서병오가 우산에게 직접 그려준 묵죽도와 2ㆍ8 독립선언에 참여한 김철수가 윤현진을 기리기 위해 작성한 추념사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신용철 시립박물관장은 "윤현진 선생의 일생과 독립정신을 되돌아보고 추모하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전시실에서 들려오는 선생의 독립정신을 되새겨 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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