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9:12 (토)
선박 배기가스 이산화탄소 저장 기술 개발
선박 배기가스 이산화탄소 저장 기술 개발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1.09.16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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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과 하이에어코리아가 선박용 CO2 포집ㆍ저장 장치 기술 검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하이에어코리아가 선박용 CO2 포집ㆍ저장 장치 기술 검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 암모니아수로 포집

IMO 규제 대처ㆍ20여건 특허 출원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배기가스의 이산화탄소 저장 기술이 개발돼 선주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이 개발한 암모니아수 흡수제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는 이 기술을 자체 기본특허와 기자재 업체 하이에어코리아의 배기정화기술로 검증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미 해당 기술 관련 20여 건의 국내외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탈탄소 정책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우조선해양의 CO2 포집ㆍ저장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하는 습식포집공정과 광물탄산화기술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IMO 규제를 충족하지 못한 선박은 해운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이 중요시 되고 메이저 선주들의 수준 높은 친환경 기술을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소득이라는 입장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환경규제 충족 최종 목표인 선박 탄소제로화를 위해 2만 3000TEU급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적용 VLCC, 차세대 친환경 보조 추진 기술인 로터 세일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의 기본인증을 획득했고, 수소시대를 열과 신소재 액체수소 저장 탱크 개발 등 친환경 신기술 개발로 미래 시장 개척에 앞장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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