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담 완화 주거안정 기여"

김해시가 무주택 다자녀가구 47가구에 전세자금 대출이자 4000만 원을 추석 전에 지급한다.

시는 경남 지자체 최초로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하 자녀가 3명 이상인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의 무주택 다자녀가구이다. 시는 대상자에게 주택 전세자금 대출 잔액의 1.5% 내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47가구에 추석 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강한순 공동주택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상대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무주택 다자녀가정에 소정의 주거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