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2:21 (토)
‘산청 햇밤’ 본격 수매… 수확 작년보다 증가
‘산청 햇밤’ 본격 수매… 수확 작년보다 증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09.12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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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군농협 본점ㆍ신안점 등 지역 내 모든 수매장 6곳에서 올해 산청 햇밤 수매를 진행한다. 사진은 산청 햇밤 세척ㆍ공동선별 모습.
산청군이 군농협 본점ㆍ신안점 등 지역 내 모든 수매장 6곳에서 올해 산청 햇밤 수매를 진행한다. 사진은 산청 햇밤 세척ㆍ공동선별 모습.

내달 8일까지 군농협본점 등 6곳

2000여 농가서 1700여t 생산 예상

1㎏당 특대 3500원ㆍ소 900원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된 바 있는 산청 햇밤이 본격적인 수매를 시작했다.

산청군이 다음 달 8일까지 산청군농협 본점ㆍ신안점 등 ‘코로나19’ 대비 ‘안심콜’을 배정한 지역 내 모든 수매장 6곳에서 수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산청 햇밤은 2000여 농가에서 1700여t을 생산할 계획이다. 올해는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말미암아 지난해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수매가는 1㎏당 특대 3500원, 대 2500원, 중 1800원, 소 900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며 예년보다 높은 가격으로 형성됐다.

‘산청밤’은 군농협이 수매 물량 전량을 세척ㆍ공동선별, 품질이 우수한 탓에 매년 중국 등지로 수출된다. 올해 수출계약은 800여t으로 지난해 대비 15여%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산청밤’은 껍질이 단단하고 윤기가 돌며 맛이 뛰어나다. 특히, 성장발육을 촉진하는 비타민C와 단백질 등이 함유돼 성장기 어린이 간식으로 적합하다.

군은 친환경 임산물 재배 지원, 노령목 관리 등 고품질 ‘산청밤’ 생산에 전력, 농식품부의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2019), 장려상(2020)을 수상, 전국 최고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밤 농가는 보람을, 소비자에게는 만족감을 주도록 밤 생산 지원에 전력하겠다”면서 “올해 된더위와 장마 등 어려운 여건에도 밤 재배와 수확에 힘쓴 밤 농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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