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9:50 (금)
사천 출신 남자탁구 대표팀 주영대
사천 출신 남자탁구 대표팀 주영대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1.09.02 2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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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탁구 개인전(스포츠등급 1) 시상식이 끝난 뒤 금메달을 차지한 주영대(가운데), 은메달 김현욱(왼쪽), 동메달 남기원이 함께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탁구 개인전(스포츠등급 1) 시상식이 끝난 뒤 금메달을 차지한 주영대(가운데), 은메달 김현욱(왼쪽), 동메달 남기원이 함께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 도쿄 패럴림픽’ 금메달 걸어

사천 출신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 주영대(48) 선수가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지난달 31일 사천시에 따르면 주영대 선수는 지난 3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탁구 단식(TT1) 결승에서 같은 국가대표 김현욱 선수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 선수는 서포면 금진리 출신으로 지난 1991년 사천고(4회)를 졸업한 후 경상대 체육교육학과에 입학, 대학 2학년 때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어 컴퓨터 웹디자이너로 진로를 변경했다. 그는 지난 2008년 진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재활운동으로 탁구를 시작하면서 새 삶을 시작하게 됐다. 어릴 때부터 스포츠에 남다른 재능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세계 최정상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현재 경남도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제11회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탁구 남자단식 TT1 금메달(2014), ‘사천시 체육인의 밤’ 우수선수 선정(2014), ‘코파코스타리카 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 남자단식 TT1 금메달(2015), ‘제15회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TT1 은메달(2016)년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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