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6:29 (토)
김해시의회, 김해여객 파업 정상화 촉구
김해시의회, 김해여객 파업 정상화 촉구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8.31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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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가 입장문을 내고 김해여객 파업 정상화를 촉구했다. 사진은 파업 하루 전인 지난 25일 해당 노조가 파업을 결의하는 모습.
김해시의회가 입장문을 내고 김해여객 파업 정상화를 촉구했다. 사진은 파업 하루 전인 지난 25일 해당 노조가 파업을 결의하는 모습.

임시버스 투입에도 시민 불편

행정지원ㆍ임금체불 해소 요청

김해와 부산 사상, 창원 등을 오가는 김해여객 노조가 지난 26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김해시의회가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시외버스 운행중단 관련 대책 마련과 정상화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입장문에서 “경남도는 김해여객 운행 중단으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장유~사상 간 1개 노선에 임시버스 7대를 투입해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나머지 노선 이용 시민은 여전히 시내버스 환승 등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시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승객 감소, 경영수지 악화에 따른 임금체불, 노사 임단협 결렬에 따른 것”이라며 “어떤 이유에서도 시민 이동권을 침해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관할 관청인 경남도는 김해여객 노동자 등의 임금체불이 속히 해소되고 회사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시도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김해여객 종사자들을 위해 행정적 지원 및 특별지원금 지급 등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마지막으로 “시의원 23명은 김해여객 시외버스 운행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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