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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4단계 피해업종 경제활력자금 지급
김해 4단계 피해업종 경제활력자금 지급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8.26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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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이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활력자금’ 지원을 발표하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활력자금’ 지원을 발표하고 있다.

유흥업소ㆍ식당 등 1만756곳

최대 100만원씩 총 59억 지원

신청 절차 등 31일까지 공지

김해시가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영업 금지ㆍ제한 조치 등으로 매출 감소 피해를 겪는 업종을 대상으로 ‘경제활력자금’을 지급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흥업소ㆍ식당ㆍ카페 등 피해 업종을 중심으로 정부 5차 희망회복자금과 별도로 59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지난달 27일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두 차례 연장, 오는 29일까지 유지된다. 이 기간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영업이 금지되고 식당ㆍ카페는 심야ㆍ새벽 시간대 영업이 제한됐다. 이어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돼 이들 업종에 매출 감소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에 시는 전액 시비를 투입, 피해업종 1만 756곳에 경제활력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집합금지시설인 유흥업소, 노래연습장 등 959곳 업소당 100만 원, 집합제한시설인 식당ㆍ카페, PC방ㆍ오락실ㆍ멀티방 9797곳에 50만 원을 추석 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업종별 신청절차와 접수일은 시 홈페이지에 오는 31일까지 공지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민 안전을 위해 방역체계를 가동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다.

지난해 시비 252억 원을 포함한 1762억 원을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하면서 전세버스 근로자, 방문판매업, 문화예술인 등 정부 지원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시비 145억 원 등 697억 원을 들여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소상공인육성자금 등 코로나19 대응 59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에도 재난지원금 1292억 원(시비 204억 원), 방역일자리 창출 등 코로나 대응사업비 496억 원(시비 175억 원)을 지원하는 등 시민 피해 경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임을 잘 알기에 소상공인분들이 버텨야 지역경제가 다시 설 수 있다는 믿음으로 가용가능한 재원을 총동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쉽게 종식되지 않아 향후 지역경제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 재정 건전성 유지와 지역경제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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