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ㆍ적합ㆍ필요 등 기준 검토ㆍ결정

채택자 5만원 상당 사랑상품권 지급

고성군이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공모를 통해 군민들이 제안한 사업도 예산에 편성키로 했다.

군은 오는 2022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군민 사업 제안 공모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제안 공모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극복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필요한 사업 △생활 불편 해소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다. 고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거나 공고문의 제안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접수된 제안에 대해 타당성， 적합성， 필요성， 효과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소관부서의 검토를 거쳐 고성군 우수제안심사위원회를 통해 채택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심사 결과는 다음 달 말 발표된다. 채택자에게는 5만 원 상당의 고성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군은 이와 함께 2022년도 당초예산 편성 관련 군민 설문조사를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주민숙원사업， 체육， 문화ㆍ관광 등 13개 분야별 투자 방향 △재정 운용 방향 △예산편성에 바라는 의견 등 20개 항목이다. 군 홈페이지와 공식밴드， 읍ㆍ면사무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2022년도 당초예산 편성 투자방향과 재정 운용을 위한 수집 자료로 활용되며， 10월 고성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실질적으로 군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예산에 편성하기 위해 군민 의견을 수렴하고 직접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공모전과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편성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