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세포~저구리 14.3㎞ 구간
3년 정부설득ㆍ예타조사 통과
위험 요소 감소ㆍ주행시간 단축
거제 남부지역을 연결하는 국도 14호선 일운~남부선 2차로 확장 및 개량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1월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ㆍ국지도 5개년(2021~2025)계획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계기로 1년 7개월의 검토를 거쳐 지난 24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국비 2022억 원이 소요되는 일운면 지세포리~남부면 저구리까지 모두 14.3㎞ 구간은 터널 3~4개, 교량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위험 요소를 대폭 줄이고 주행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정부와 국회 등에서 해당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펼친 발품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변광용 시장은 "선형개량사업은 연간 700만 명이 이용하는 주요 관광도로의 품격을 높이고 교통체증을 크게 감소시켜 농어촌 지역민들 불편 해소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ㆍ국지도 건설 5개년(2021~2025) 계획 우선순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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