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9:21 (금)
5년 만에 첫삽 웅상센트럴파크, 지역 자긍심 돼야
5년 만에 첫삽 웅상센트럴파크, 지역 자긍심 돼야
  • 경남매일
  • 승인 2021.08.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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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동부지역의 허브가 될 웅상센트럴파크가 추진 5년만인 오는 10월 첫 삽을 든다고 한다. 웅상지역 최대 공원인 웅상센트럴파크는 서부지역에 비해 기반 시설 인프라 불균형 구도를 한 방에 날려 버릴 양산시의 야심찬 계획이다. 그러나 타당성 분석 조사, 실시설계 변경 등 이런저런 이유로 사업추진이 지연되면서 무산 우려 등을 낳기도 했다.

웅상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은 양산시 주진동 산 63-2번지 일대 9만 8997㎡에 국비와 시비 등 총 350여억 원을 투입해 2300여 개의 관람석을 갖춘 체육관과 중앙공원, 다목적 광장(물놀이장), 농구장, 풋살장, 족구장을 조성한다. 체육관은 각종 행사를 비롯해 족구, 배구, 농구 등 실내경기와 소규모 문화공연을 할 수 있도록 꾸민다고 한다. 또 자연체험장과 기념식수공원, 세 곳의 휴게쉼터, 전망대를 갖춘 쉼터와 텍 로드도 조성된다.

웅상센트럴파크는 단순한 공원이 아닌 체육, 문화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생활 속 종합 여가공원으로 탄생한다. 특히 자연체험장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다양한 수목과 꽃을 관람하고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텍 로드는 야산의 풍성한 식생과 시가지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도심 속 공원으로 만든다고 한다.

웅상센트럴파크는 부산~울산 7호 국도에 위치해 있어 부산과 울산 등 주변 도시민들의 접근성도 좋아 웅상의 랜드마크로 역할도 기대된다. 애초보다 1년 늦은 만큼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오는 2024년 말 웅상센트럴파크가 준공되면 그동안 공원 등 인프라 부족으로 겪었던 설움을 한 방에 해소된다. 웅상 시민들은 도심지 대단위 공원을 보유한 일등 시민의 자긍심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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