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ㆍ민간 설치 CCTV 분석 가능
자동 추적ㆍ계수로 인구 통계 산출
일자리 창출ㆍ기술 개발 도움
양산시는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유동인구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개발된 모델은 공공ㆍ민간에서 일반적으로 설치한 CCTV 영상을 모두 분석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컴퓨터 스스로 영상 속 보행하는 사람을 자동으로 추적ㆍ계수하여 유동인구 통계가 자동으로 산출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다.
컴퓨터 학습을 위한 학습데이터 구축은 정보통계과 청년인턴 사업을 통해 8대 1의 경쟁률로 양산에 거주하는 대학생 2명을 선발해 양산 E-마트 정문 앞, 통도사, 통도사 무풍한송로, 황산문화체육공원, 시립어린이집 등 4만 420명의 다양한 모습의 사람 학습데이터를 구축했다. 청년인턴이 구축한 학습데이터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2021년 7월 22일부로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 개방됐다.
개발된 모델은 양산천 둔치일대 건강걷기 등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을 시작으로 지역 대표인 삽량문화 축전과 웅상회야제, 건강 걷기대회 등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축제ㆍ행사의 방문객 분석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업매칭 방식으로 추진돼 양산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딥러닝 IT기술을 공유로 정보화 분야 공공일자리 창출과 유동인구 모델 개발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IT사업은 관내 청년들과 함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