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8:49 (토)
"동시 제대로 쓸까… 두려움으로 나를 돌아봤죠"
"동시 제대로 쓸까… 두려움으로 나를 돌아봤죠"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1.08.18 23:1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은정 시인
홍은정 시인

홍은정,소년해양신인문학상 당선

동시 부문 `친구` 외 4편 작품 뽑혀

창원 마산출신 홍은정(45) 시인이 오프라인 월간 `소년문학`과 온라인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가 유능한 신인 등용을 위해 공동으로 제정한 제17회 소년해양신인문학상 동시 부문에서 `친구` 외 4편이 당선돼 신인문학상을 수상하게 됐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동시는 동심을 기저로 하기에 순수한 동심과 산뜻한 시심이 조화롭게 촉촉이 배어 있어야 한다. 이번에 뽑힌 작품에는 무딘 어른의 관념적인 생각이 아닌 어린이 세상의 순진함이 묻어나고 있고 친구와 함께하고픈 배려와 우정이 그려져 있어 공감을 준다"고 앞으로 더욱 정진해 동시인의 목소리가 독자들의 정서와 눈높이에 맞는 동심의 작품을 많이 쓰는 동시 작가가 되기를 주문했다.

홍 시인은 당선소감 을 통해 "한때 막연하게 작가를 꿈꾸기도 했지만,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거나 영향력 있는 글을 적어야만 한다는 선입견으로 시인이나 작가에 꿈을 내려놓고 살았기에 `소년해양신인문학상` 당선이라는 소식을 접하고서는 정말 동시를 제대로 쓸 수 있을지 기쁨보다 한편에서는 두려움이 나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한다"며 "치열한 삶을 살면서 힘이 들 때마다 적어둔 작은 메모들이 다시금 나에게 글을 쓸 수 있게 한 작은 씨앗이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 열정적으로 노력해 좋은 동시를 많이 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홍은정 당선시인은 마산에서 출생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해피코칭연구소 강사 및 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등 사회활동을 하며 (사)한국아동문학회경남지회, 한국동심문학회, 창원아동문학회,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회원으로 문학적인 글쓰기 활동을 꾸준히 해 왔다.

이번 제17회 소년해양신인문학상 당선작은 월간 `소년문학`지 8월호에 실렸으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27일 김해에서 열리는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창립 6주년 행사할 때 가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닺 2021-08-27 22:45:13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