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2:02 (금)
고성 건물 화재, 소화기로 초기 진화
고성 건물 화재, 소화기로 초기 진화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1.08.16 2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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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고성군 개천면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건물 관계인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다. 사진은 화재 현장.
지난 12일 고성군 개천면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건물 관계인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다. 사진은 화재 현장.

건물 관계인, 목격 후 조치

“경보형 감지기 설치 당부”

고성소방서는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께 개천면 소재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비치해둔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이날 화재는 건물 관계인이 점심을 먹던 중 2층 방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1층 배전반 차단 후 소화기 2개를 화재현장에 분사해 연소확대 방지 및 피해를 최소화했다.

소방차가 도착해 화재를 완전히 진화하고 방 내부 외벽 및 천정이 불에 타고 생활기자재 일부가 소실됐고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 소화기 한 대는 소방차 한 대와 같다”며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관계자의 신속한 대처로 화재가 초기에 진화돼 큰 피해를 막았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예방과 피해저감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 뿐만아니라 주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갖추고 평소 사용법을 익혀 유사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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