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취업부장과 비대면 협의회 개최

중학생 대상 직업체험캠프 확대 실시 방안

창원교육지원청은 관내 5개 특성화고등학교 취업담당 부장과 비대면 협의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관내 특성화고교의 취업과 진로에 대한 현안과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의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 개선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특성화고의 우수한 교육과정 및 다양한 취업 현황 홍보, 중학생 대상 직업체험캠프 확대 실시 방안 등이 논의됐다.

협의회에 참석한 한 특성화고 취업담당 부장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학 설명회에서 있었던 당황스러운 일을 소개했다.

그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특성화고에 관심을 보이자 ‘특성화고는 성적이 좀 부족한 학생들이 진학하는데 니가 왜 그 학교에 가려 하니?’라며 학생을 무시하던 담임교사의 모습을 떠올랐다고 밝혔다.

취업담당 부장은 “그래서 더 열심히 홍보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아울러 이런 자리를 마련한 창원교육지원청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지속적으로 특성화고에 대한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창원교육지원청은 관내 특성화고의 우수 학생 유치와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