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3:43 (금)
진주 남강초 축구부 전국여자축구대회 아쉬운 준우승
진주 남강초 축구부 전국여자축구대회 아쉬운 준우승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8.11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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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초 축구부가 지난 7월 28일부터 창녕에서 열리고 있는 ‘제20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 경남축구협회
남강초 축구부가 지난 7월 28일부터 창녕에서 열리고 있는 ‘제20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 경남축구협회

결승서 인천 가림초에 1대 3 패배

6경기 32골 넣어 최강 공격력 과시

배서현 우수선수상ㆍ천유나 수비상

진주 남강초 축구부가 올해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8일간 창녕에서 열리고 있는 제20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및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결승전에서 진주 남강초 축구부는 여자초등축구대회 3연패를 바라보며 본 대회에서의 우승후보로서 강세를 보였으나 결승전에서 인천가림초에 1대 3으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강초는 1차 예선 첫경기로 만난 광주 하남중앙초에 7대 1로 승리를 거두며 경기 신하초에 10대 0, 전남광양중앙초에 8대 1로 승리하며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어 8강 본선토너먼트에서는 광주하남중앙초와의 리턴매치에서 2대 1로 승리를 거뒀으며 충북 남산초와의 준결승전에서 4대 0으로 눌러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인천가림초와의 리턴매치에서 박비주 골키퍼의 뛰어난 선방에도 불구하고 3골을 내주고 후반 막판 최세은 선수가 만회 골을 넣었으나 1대 3으로 인천가림초와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강초는 총 6경기에서 32골을 넣으며 평균 5골을 터트렸다.

이번 대회에서 후방에서 팀의 중심을 맡으며 팀의 준우승을 포함해 강한 투쟁심과 폭넓은 활동량으로 큰 공헌을 한 배서현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안정적인 수비를 이끈 천유나 선수가 수비상을 차지했다.

또, 남강초의 수장 채준우 감독이 우수감독상을, 정차경 코치가 우수코치상을 수상했다.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은 “올해 남강초가 돌풍을 일으키며 전국여자초등축구대회 2연패를 하며 아쉬운 3연패는 못하게 됐지만 경남여자축구가 꾸준히 발전을 하여 전국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며 팀의 화합을 이끌어 내어 뛰어난 경기력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루어 낸 것에 축하한다.이번 일을 계기로 경남축구에서 길이 남을 위상을 드높일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창녕군축구협회가 공동주관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겸임대회로 진행돼 2개 대회를 동시로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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