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낚시 중 음주 2m 깊이 익수
해경, 일행 상대 사고 경위 조사
10일 오전 2시 2분께 통영시 산양읍 봉화리 한 선착장 인근에서 바다에 빠진 50대 낚시객이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으나 중상이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해양경찰은 A씨(59)와 그를 구조하려고 바다에 뛰어든 일행을 모두 구조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일행 1명과 낚시터에서 술을 마시다 일행이 화장실 간 사이 2m 수심 바다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은 술을 마셨다는 일행의 진술을 토대로 실족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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